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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 권오현, 상반기 보수 52억원… 이재용은 '무보수 경영'

2018-08-14 16:16:43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등 3인 대표이사는 10억원대 보수

지난해 국내 재계 연봉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 권오현 종합기술원 회장이 올해도 상반기에만 무려 5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음에도 성과 인센티브 등 보너스만 45억여원에 달하면서 '삼성전자 최고 월급쟁이' 자리를 지켰다.

14일 삼성전자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 총액은 51억7천1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39억8천만원)와 비교하면 63.0% 감소한 것이다.

항목별로는 급여로 6억2천500만원을 받았고, 성과 인센티브와 목표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상여금은 45억3천500만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반도체 사업의 호황을 이끌었으며,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 기술과 비즈니스 전반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급여 18억4천만원에 상여금 77억1천900만원, 특별상여(1회성) 148억2천100만원 등을 합쳐 모두 243억8천1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연봉킹'에 오른 바 있다.

권 회장에 이어 올 상반기에 윤부근 부회장이 26억6천100만원, 신종균 부회장이 26억3천800만원, 이상훈 이사회 의장이 22억2천800만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초 각 사업부문장 겸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은 올 상반기에 각각 13억5천300만원, 10억원, 11억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해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1명의 이사·감사가 올 상반기에 총 165억7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1인당 보수는 15억700만원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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